광화문광장 여성농민 1000여명 모여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여성농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여성농민에 대한 정책을 총괄할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 농정대개혁을 담은 8개 사항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지난 22일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여성농민 10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8 전국여성농민대회’를 갖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전여농은 행사에서 ‘여성농민 8대 요구’를 발표했다. 그 내용은 △여성농민의 전담부서 설치와 여성인력 대책은 물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법개정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농민수당 실시로 농업·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함과 함께 △GMO 없는 밥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라고 건의했다.
전여농은 또 △쌀에 대해 밥쌀 수입을 반대하고 쌀 1kg 3000원 보장, 쌀 목표가격 인상 등 △씨앗과 육묘에 대한 권리를 농민에게 돌려줄 것 △농업 적폐 청산, 스마트팜 중단!, PLS 시행 연기 등도 주장했다.
이밖에 전여농은 조속히 △농어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농정대개혁을 설쳐줄 것 △통일농업을 실현시켜 줄 것도 요구했다.
전여농은 올해 7월 19일 경남도를 시작으로 전국 8개도에서 ‘서른, 여성농민! 세상을 바꾸는 힘! 2018 전국여성농민대회 성사를 위한 지역순회 간담회’개최하고 간담회에서 모아진 8개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서울 전국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에 앞서 전여농은 광화문광장에서 ‘여성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토종농산물 체험 및 장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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