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비 유통비용 소·오리 감소…돼지·닭·계란 증가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2018년 2분기 소·돼지·닭·오리·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전체적인 유통비용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축산물 유통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계란 58.9%, 닭고기 57.1%, 쇠고기 47.1%, 돼지고기 41.3%, 오리고기 34.7% 순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유통비용은 쇠고기와 오리고기의 경우 1분기보다 각각 14만 9034원(1.8%), 1778원(31.4%) 감소했고, 돼지고기·닭고기·계란은 각각 1797원(0.6%), 36원(1.4%), 187원(7.6%) 증가했다.
1분기 대비 쇠고기의 소매단계 유통비율은 식당과 정육점이 각각 1.4%p, 1.1%p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각각 1.3%p, 0.8%p 감소했고, 돼지고기는 대형마트가 2.0%p 증가했다. 오리고기는 단체급식과 식당이 각각 3.6%p, 2.6%p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가 6.3%p 감소했고 계란은 슈퍼마켓이 2.6%p 감소했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물 유통실태조사를 통한 유통정보 제공이 유통구조의 효율성과 산지와 소비지의 가격 연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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