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이영규 조합장 “김제 FMC, 지역사회와 상생·소비자 눈높이 부응”
도드람 이영규 조합장 “김제 FMC, 지역사회와 상생·소비자 눈높이 부응”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8.3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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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최대 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 완공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이 국내 돈육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 종합식육가공센터를 완공했다.

도드람은 29일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도드람김제FMC(Fresh Meat Center) 준공식을 개최하고 협동조합의 새로운 역할상도 제시했다.

도드람은 지난 2016년 전북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대지 5만2445㎡, 연면적 4만2975㎡ 규모의 도드람김제FMC를 착공해 최근 공사를 모두 마쳤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도드람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내 최대 종합식육가공센터가 18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탄생했다”며 “안성 도드람LPC 이후 축적한 모든 노하우를 김제에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도드람은 정부가 추구하는 협동조합형 축산 대형패커에 가장 근접한 모델로 자부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협동조합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영규 조합장은 “기존 생산중심 협종조합에서 가공·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조합원들을 위한 시스템 변화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동체로 발전하는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규 조합장은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이 축사에서 건넨 ‘김제시민 30%이상 채용’이라는 깜짝제안에 즉시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2018년을 지역사회와 발전하는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높아진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보다 안전한 축산물과 부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도 축사를 통해 “축산업이 날로 발전하면서 도축과 가공, 유통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해 국민 식탁에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을 올리는 토대를 마련한 도드람은 모범사례다”고 전했다.

본격 가동을 시작한 도드람김제FMC는 시간당 450두, 하루 3000두의 돼지를 도축·가공하고 최대 5000두를 예냉 보관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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