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제교육교류센터(IEEC) 개원
농어촌공사, 국제교육교류센터(IEEC) 개원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8.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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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컨벤션 기능 갖춰 연 3000명 이상 개도국 연수 및 국제교류 가능
수자원, 식량분야 교육·국제교류기능 활성화 기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지난달 30일 수자원 식량분야 교육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사는 국제교육교류센터를 단순 교육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식량문제와 함께 농업·농촌분야에 대한 교육·국제기술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제교육교류센터와 인접한 농어촌연구원과 연계해 교육-국제기술교류-실증연구의 원스톱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여운식 국제교육교류센터장은 올해 11월 농어촌연구원 내 동양 최대 규모의 첨단 수리시험장이 완공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폭우 등 자연재해와 해수면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국제교육교류센터는 8180부지에 국제컨벤션이 가능한 회의실, ·소 강의실,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본관(1개동, 지상 3)과 게스트하우스(2개동, 200)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신청사 개원으로 2030년에는 연간 3000면 이상에게 연수 및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운식 센터장은 공사는 지난해까지 총 100여개 국 3000여명에게 관련 연수를 실시해왔다특히 농업 농촌 및 수자원 분야에 대한 공사의 기술력과 개발경험에 대한 국제교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에 신청사를 개원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여 센터장은 이어 개도국과 교류가 확대되고 협력체계가 강화되면서 태국, 이란 등에 과학적물관리 시스템 기술을 수출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해안종합개발 컨설팅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규성 사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공사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기후변화와 안전한 식량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우리 공사의 농업농촌분야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번 신청사 개원을 계기로 개도국과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라오스 농림부 차관과 세네갈, 케냐, 라오스, 르완다, 아제르바이잔, 페루 등 6개국 대사가 참가했다.

또 여운식 국제교육교류센터장 등 2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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