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3조 원 돌파 ‘눈앞’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 3조 원 돌파 ‘눈앞’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08.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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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산림청, ‘2017년 임산물 생산조사결과...총 임산물생산액 89652억 원

지난해 수실, 산나물, 버섯 등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액이 전년(’1627664억 원)보다 1472억 원 증가한 29136억 원으로 나타나 3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31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는 것으로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행정조사기본법17조에 따른 행정조사의 사전통지 절차를 도입하고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임산물생산조사 실시요령을 개정했다.

신재희 정보통계과장은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임산물에 대해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5), 행정조사(31), 전수조사(111)로 나뉘어 진행했다분석 결과, 총 임산물 생산액은 토석·순임목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대부분의 임업인들이 경영하는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액은 1472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표본조사 품목은 밤, 호두, 대추, 떫은감, 표고(건표고·생표고) 행정조사 품목은 용재(11), 토석(7), 조림(2), 양묘(2), 순임목(3), 기타(5), 약초(1) 전수조사 푸품목은 수실류(11), 산나물(14), 버섯(8), 약용식물(38), 조경재(25), 수액 등 기타(15) 등이다.

 

(단위 : 억원, %)

구 분

2016 생산액

2017 생산액

증 감

(A)

구성비

(B)

구성비

(B-A)

증감률

합 계

92,032

100

89,652

100

2,380

2.6

토 석

36,619

39.8

34,601

38.6

2,018

5.5

순 임 목

(p)21,700

23.6

19,503

21.8

2,197

10.1

용 재

4,906

5.3

5,111

5.7

205

4.2

조 림

909

1.0

993

1.1

84

9.3

양 묘

234

0.3

308

0.3

74

31.5

27,664

30.1

29,136

32.5

1,472

5.3

조 경 재

6,537

7.1

6,714

7.5

177

2.7

수 실 류

7,077

7.7

6,854

7.6

223

3.2

약용식물

5,388

5.9

5,900

6.6

512

9.5

산 나 물

4,060

4.4

4,119

4.6

59

1.5

버 섯 류

2,379

2.6

2,481

2.8

102

4.3

기 타

2,224

2.4

3,070

3.4

846

38.0

산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정임산물 및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등으로 약용식물(512억 원 증가), 버섯(102억 원 증가) 등의 생산액이 증가했다.

또 캠핑 인구 증가 등으로 장작·목탄 등의 생산액이 크게 증가해 기타 품목의 생산액이 전년대비 84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5973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도(5674억 원) 전라북도(3743억 원) 강원도(3187억 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소득 임산물 주요 품목별 최다 생산지역(단위: 억 원, %)

품목

최다 생산지

·군 생산액

전체생산액

비중

충청남도 부여군

262

1,050

25.0

호두

경상북도 김천시

39

165

23.6

대추

경상북도 경산시

241

809

29.8

떫은감

경상북도 상주시

442

2,193

20.2

복분자딸기

전라북도 정읍시

685

1,721

39.8

오미자

경상북도 문경시

591

1,362

43.4

산양삼

강 원 도 홍천군

53

379

14.0

경상북도 안동시

958

1,910

50.2

고사리

전라남도 구례군

82

681

12.0

도라지

충청북도 괴산군

392

1,148

34.1

더덕

강 원 도 평창군

411

1,315

31.3

송이

경상북도 영덕군

44

230

19.1

생표고

충청남도 부여군

154

1,779

8.7

건표고

전라남도 장흥군

82

340

24.1

 

박종호 기획조정관은 지난해 귀산촌 인구 및 임가소득도 증가한데 이어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도 증가했다앞으로도 귀촌 인구 등 모든 임업인이 임업 경영을 통해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는 임업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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