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제한 해제로 출하물량 회복 전망
한때 8천원선을 넘어섰던 돼지 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최근 5천800~6천200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돼지의 출하물량은 일부 지역에서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이번 구제역으로 전체 돼지의 약 30% 정도가 매몰 처분돼 출하물량이 크게 감소됨에 따라 출하물량이 크게 증가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7일 전국공판장 출하물량은 870두(E등급 제외)로 명절 전 1천100~1천200두보다 감소했으나, 이후 점차 늘어나 1천100두 내외에서 출하물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하물량이 늘어나면 돼지 값도 안정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돼지 값은 지난달 26일 8천373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설 명절 이후 소비 심리 위축과 출하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약 10여일 만에 2천원 가까이 내려 6천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출하물량이 다소 부족해 돼지 값의 급락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예년 수준보다 높은 6천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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