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말 전용 구강센서 출시
우리엔 "동물 의료진단 시장 세계 석권할 것"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반려동물 시장의 본격적 공략을 위해 설립한 ‘우리엔’의 말 전용 영상장비 출시를 계기로 동물용 이미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물용 영상장비 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은 말(Equine) 영상 진단 솔루션인 ‘사이테이션(Citation)’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선보이며, 말 전용 수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이테이션’은 말 진단 영상촬영을 위한 디텍터와 구강센서, 그리고 전용 소프트웨어와 케이스를 단일 패키지로 구성한 말 전용 수의제품이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의 특성상 근골격계의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진료가 필수다. 말 전용 이미징 장비는 출장 진료가 많아 내구성과 휴대성이 중요하나, 기존 장비들은 디텍터와 노트북만의 단순 조합으로 구성되어 진단 전문성과 내구성이 낮다.
그러나 ‘사이테이션’은 말 진단 전용 영상 처리 구현에 성공해 말 수의 분야에 최적화한 영상을 제공한 것이 강점이다. 이에 더해, 견고하고 편리한 전용 케이스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 했다.
우리엔의 말 전용 패키지에서 가장 특화된 부분으로는 세계 최초 말 전용 치아 영상 촬영을 위해 개발한 ‘말 구강센서(EzSensor Vet Max)’를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의 치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말 머리에 디텍터를 대고 촬영하는데, 우리엔의 말 전용 구강센서는 세계 최초로 센서를 입 안에 넣고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우리엔의 고석빈 대표는 “우리엔은 바텍 네트웍스 계열사로 덴탈 이미징,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 반려동물에 최적화한 전용 이미징 장비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동물용 치과용 구강센서, 말 전용 영상장비인 ‘사이테이션’과 같이 특화된 동물용 이미징 장비를 지속 출시하며 시장을 확산, 동물용 이미징 시장의 글로벌 1위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