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창립 30주년 기념식 성료
영남지방의 대표 도매시장법인인 대구중앙청과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대구중앙청과는 지난 4일 대구광역시 북구 강북컨벤션웨딩에서 대구중앙청과 이용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중도매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중앙청과는 지난 1975년 대구청과합자회사로 대구 칠성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1970~80년대 대구청과합자회사 유사도매시장의 형태로 경매를 진행했으며 저온창고 등이 없어 성수기에는 농산물을 사기 위해 차량이 며칠씩 기다리곤 했다. 이후 대구청과합자회사는 1988년 9월 1일 대구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개장에 맞춰 회사를 분할해 대구중앙청과를 만들어 대구 변두리 논밭 사이 허허벌판에서 분산유통의 경험이 많지 않은 중도매인과 함께 2017년 기준 물량 9만톤, 매출 1831억원의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중앙청과의 모태 회사인 대구청과합자회사도 2000년도에 경매를 마무리하고 현재 대구청과시장이라는 법인으로 전환해 대구 칠성시장에서 농수산물의 도‧소매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대구중앙청과는 창사 이래 공영도매시장 평가에서 10여 차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고, 언제나 앞선 생각으로 농업인, 유통인, 소비자의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구중앙청과(주)는 앞으로 30년, 50년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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