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유효한 소독제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그간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는 질병으로 국내 기 허가된 소독제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유효한 희석배수가 정해진 제품은 없었다.
검역본부에서 이번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선정한 제품은 국제기구(FAO, OIE 등) 및 외국정부(영국, 미국 등)에서 ASF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다고 인정한 유효성분을 포함한 177품목이다
검역본부는 향후 국내외 인허가 정보에 따라 사용 가능한 소독제 품목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가·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검역본부는 ASF 유효 희석배수가 정해진 소독제가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소독제 품목허가(변경) 신청시 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 심사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SF 방역 활용 가능한 국내 소독제 중 차아염소산 나트륨 성분은 이화팜텍의 '윌로벳 하라솔, 멀티바이오의 '애니케어액' 등 2개 제품이다.
구연산 성분 제품은 삼양애니팜의 '노프러블럼액', 녹십자수의약품 '녹수 클린업', 고려비엔피 '라이프크린', 한국썸벧 '바로크린', 코미팜 '시트러스 플러스' 등 39개사 57개 제품이다.
알데하이드제제(글루타알데하이드, 포르말린, 포르말린 가스)는 씨티씨바이오 '바이로시드', 삼우메디안 '글루타-에프', 이글벳 '터미네이터' 등 26개사, 31개 제품이 있다.
이밖에 오르토-페닐페놀, 요오드화합물, 버콘 S (FAO 인정제품)의 유효성분(3종염)과 유사한 국내 소독제 등 권장 소독제 정보는 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 동물방역→가축방역→아프리카돼지열병→기타참고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