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 한우사랑에 보답”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 한우사랑에 보답”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09.19 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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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청탁금지법의 긴 그늘이 사라지고 있다. 그늘을 걷어 내기 위해 팔 걷고 나섰던 한우자조금의 노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청탁금지법으로 한우는 설 자리를 잃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올해 초 농축산물 선물 한도가 1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값싼 외국산에 내줬던 자리를 조금씩 찾아가는 모양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판매 매출이 상승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5만원 이하의 상품으로 꾸렸졌던 기업들의 단체선물도 5~9만9000원대 한우 선물세트로 바꾸는 분위기다.

한우자조금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전국 863개 유통망에서 동시다발적인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짧은기간 사전주문 판매한 한우실속세트1호(5만원)와 2호(9만5000원)이 약 420세트가 팔려나갔고 종료 이후에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한우 직거래장터와 주변 농축협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구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석명절 한우할인행사를 기획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고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농축협매장과 롯데슈퍼, 홈플러스, 한우영농조합법인, 한우작목반 등에서 2등급 이상 한우고기를 최대 25%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대 40%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파격행사도 진행한다. 매년 이어졌던 명절 한우할인행사 매출액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점점 행사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 명절 전 서울 청계광장은 한우를 싸게 살 수 있는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민 위원장은 “명절 한우 할인행사는 한우를 사랑해주고 찾아주는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자는 마음을 담아 도매가격 이하 수준으로 판매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명절은 한우의 성수기다. 명절만큼은 수익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과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맛보게 하고 싶은 게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의 마음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고기를 한 번이라도 더 맛보게 하고 그 기회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조금 직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추석상에 부담없이 한우가 올려질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 판매하고 있으니 지역 농축협 매장과 대형마트에서 한우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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