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순천지역 17두, 광양지역 14두 등 총 31두가 출품 경합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은 지난 14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2018년 순천광양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조합원 및 임직원 등 370여명이 참석했고 전국한우협회 순천시지부 박건석 지부장, 전국한우협회 광양시지부 배종택 지부장,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 김판욱 지부장, 전남지역본부 전남축산지원단 고석규 차장, 순천시 농축산과 유희성 과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제2회 순천광양 한우경진대회는 지역의 우수 한우를 선발, 우수축을 생산한 축산 농가의 가축 개량 및 축산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함께 잘사는 우리지역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우 혈통개량을 통한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보해 축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순천지역에서 17두, 광양지역에서 14두 등 총 31두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순천광양축협은 사전에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했고 개체별로 친자확인 및 질병검사 등을 통해 출품축을 선발했다.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등 모두 한우 암소가 출품되어 심사위원별 개별 심사와 비교 심사, 최종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총 9두의 우수축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9두의 우수축은 10월 5일 영암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36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에 순천광양지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날 부대행사에서는 순천광양축협이 오랜 기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개량을 해온 조합 자연드림목장의 번식우 21두와 암송아지 5두에 대하여 최고가를 정한 상한 경매를 통해 우리 지역 농가에 분양했다.

임경주 기자 kj@am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