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일손 보태고 불편은 덜어드리러 갑니다”
“가을걷이 일손 보태고 불편은 덜어드리러 갑니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9.2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열어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수확철을 맞아 분주한 농촌 마을에 반가운 사람들이 찾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15일 가을걷이를 앞둔 전북 김제시 죽산리 죽산마을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일손 돕기와 농업 기술 상담, 의료 지원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직원과 가족, 주민, 국회의원, 우석대학교병원 의료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의 분야별 농업 기술 전문가들은 벼와 논콩, 보리, 양파 등 주요 작목의 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살피며 해결 방안을 찾았다. 고장 난 경운기나 관리기 같은 농기계를 손보고 아로니아 재배 현장에 일손을 보탰다. 생활 시설 점검 후 낡은 전등 교체나 밥솥·냉장고 같은 가전제품 수리도 진행했다. 장수사진 촬영과 이발, 염색, 생활 법률 상담을 받는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병원에 가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우석대학교 의료진은 내과와 한방(·물리치료·약제 처방) 진료,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라승용 청장은 농촌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통해 민···학이 긴밀하게 협업해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하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