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소속 4개 기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추석을 앞둔 지난 18일 직원들과 함께 전북 김제시 교월동의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탁구도 치며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성금도 전달했다. 이어 라 청장은 김제시 요천동의 전통시장에 가서는 명절 물가 동향을 살피며 장보기에 나섰다.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친 맘을 위로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덕담도 나눴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에는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전북 고창군 무장면의 사회복지시설 ‘요엘원’과 김제시 요천동의 ‘푸른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지역민들과 어린이들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담아 성금과 위문품도 전달했다.
같은 날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완주군 소양면 장애인복지시설 ‘은혜의 동산’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양 원장은 “이 곳에 계신 분들 모두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더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저희 기관들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는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이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사회복지시설 ‘은나래 실버센터’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세 가정을 찾아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용범 국립농업과학원장도 지난 20일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사회복지시설 ‘이산모자원’을 방문해 소득이 적어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자가정을 만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립농업과학원 직원들도 전북 완주군 이서면의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