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지난 13일 종자산업 분야 우수 인력 양성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 입주한 종자기업과 김제 농생명 마이스터고(교장 이희수)를 연계한 ‘학생-기업 간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민간육종연구단지협의회-마이스터고와 종자산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종자 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의 교류 △종자 산업분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및 기반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현재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주기업(아시아종묘, 농우바이오 등 4개사)은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14명에게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종자와 관련된 현장 비즈니스 경험도 익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14일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행사를 지원하는‘K-Seed 서포터즈’ 발대식<사진>도 가졌다.
‘K-Seed 서포터즈’는 마이스터고 종자산업과 학생 14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여해 △박람회 홍보 △전시포 조성 지원 △전시관 안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이 종료되면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활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년도 종자산업 인력양성 교육과정에 참여시켜 종자기업 취업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류갑희 이사장은 “K-Seed 서포터즈에 참여한 학생들이 국제종자박람회를 통해 종자기업들과 교류하고, 국제적 안목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종자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종자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