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기후변화·고령화 등에 대응 지역조직 확대
‘KRC 개혁위원회’ 통해 국민 눈높이 개선과제 발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일상화된 가뭄과 같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및 마을 공동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 조직·인력·제도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추진 방향으로는 현장중심 조직·인력의 확충, 가뭄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부조리 및 개선과제의 발굴 등이다.
공사에 따르면 현장중심 조직·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7월 농어촌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발굴과 현장실행능력 강화를 위해 전국 81개 지사를 93개 지사로 확대·개편했다. 7급직 현장중심 인력을 지난해 말 61명, 올해 10월 26명 등 총 87명을 충원했다.
또 하반기 일반직(5급) 채용을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386명을 선발하고 조직 검토를 통해 현장 인력 확충과 업무실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협 홍보부장은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처의 IoT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대응 전담부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부조리 및 개선과제 발굴을 위해 감사실 산하에 내·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 ‘KRC 개혁위원회’를 두고 15개의 개선과제를 발굴·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규성 사장은 “농어촌이 가진 다원적 가치는 높이고, 현재 농어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지역민과 함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민과 소통하면서 공사의 업무가 농어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