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성단 단식 중단…참여단체 대표자단식으로 전환
국민농성단 단식 중단…참여단체 대표자단식으로 전환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0.1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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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관계자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농특위 설치 약속 받아내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국민 먹거리 위기·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농성단의 단식을 참여단체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이어가기로 했다.

국민농성단은 단식투쟁 한 달을 넘기면서 아직까지 3명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건강악화 수준이 심화돼 참여단체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단식을 이어 가고 3명의 단식을 중단시키기로 한 것이다.

국민농성단 참여단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교류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과거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으나 유독 농업분야에서는 농정개혁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농정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민농성단은 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면담으로 농업의 가치,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국민 메시지, 농특위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농정개혁에 나설 것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농성단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한 달 간 지속돼 온 장기 단식을 중단하고 농민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들이 단식을 이어나갈 것을 발표했다.

여기에 동참하는 단체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국민행복농정연대, 농업적폐 청산과 농정대개혁 촉구 국민행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GMO반대 국민행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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