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문화상 원건희, 김상권, 황보인식 등 수상
대산농촌문화상 원건희, 김상권, 황보인식 등 수상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0.26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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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가치 높이고, 사회적 기여 인정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27회 대산농촌문화상에 농업경영 부문 원건희 씨(그래도팜 고문), 농촌발전 부문 김상권 씨(61, 전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업공직 부문 황보인식 씨(59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3인이 수상했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오교철)은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김성훈, 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과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 등 농업계 주요 인사와 사회인사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을 개최, 이같이 수여했다. 재단은 3인의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각각 5000만 원(농업공직 부문 2000만 원)이 수여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됐다.

원건희 고문(60)은 가족농으로 적정한 규모를 유지하며 36년간 꾸준히 모양과 품질이 우수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신뢰하는 5000여 소비자의 지지를 기반으로 안정적 유통 체계를 확립해 지속 가능한 가족농의 농업경영 모델을 구축했다. 김상권 대표(61)는 유기농 배 재배 농가를 조직화하고 재배 기술을 공유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유기농 배 산업을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황보인식 지도사(59)는 전남 해남군에 양파 채종, 미니밤호박 등 소득 작물을 보급하하는 등 40여 년 간 농민에게 필요한 연구와 기술 보급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농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농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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