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식품시장 연평균 10.2% 증가
의료용 식품시장 연평균 10.2% 증가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0.2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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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는 631억 원에 달해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의료용 식품시장 규모가 총 6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발간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특수 의료용 식품시장은 이같이 600억원이 훨씬 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규모의 경우 출하액 기준으로 특수 의료용 식품의 생산액은 2017631억 원으로 2013년 대비 47.4% 증가, 연평균(2013~2017) 10.2% 증가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환자용 식품 592억원, ·유아용 특수조제식품 34억원, 선천성대사질환자용 식품이 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품(이하 환자식: 환자용식품+선천성 대사 질환자용 식품)이 특수 의료용 식품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환자식 시장 규모는 주 소비층인 고령 인구 수, 주요 질환자 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최근의 증가세는 이들 고령인구 및 주요 질환자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환자식의 세부 품목별 출하액을 보면 2017년 기준으로 환자용 균형영양식이 425억 원(71.1%), 당뇨환자용 식품 100억 원(16.8%), 열량 및 영양공급용 의료용도식품이 47억 원(7.9%)으로, 3개 품목이 전체 환자식의 95.8%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구조 특면에서 환자식은 병원에서 약 70%(일반 병원 30%, 요양병원 40%), 인터넷이나 약국 등에서 약 30%가 유통되는 것으로 보인다.

용도특성을 보면, 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경관용 제품이 70~80%를 차지하고, 입으로 먹는 경구용 제품이 20~30%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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