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베르사유 왕실 채원에 심겨진 아시아종묘 종자
佛 베르사유 왕실 채원에 심겨진 아시아종묘 종자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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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왕실채원 서울텃밭에 무고추 등 40여 종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프랑스 베르사유의 진짜 화려함은 정원에 있다. 바로 그 정원에 아시아종묘의 종자 40여 품종이 자라고 있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베르사유에는 왕실 채원(菜園)이 있다. 베르사유 국립조경학교가 관리 하고 있는 베르사유 왕실 채원은 330여 년 전에 조성돼 9ha 면적에 400여 종의 과일과 채소, , 허브 등이 재배되고 있다. 아시아종묘의 이들 채소종자가 자라고 있는 곳은 베르사유 왕실 채원 내에 조성된 서울텃밭이다.

서울텃밭은 서울시가 2015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 조성한 규모 60의 텃밭으로 서울의 도시농업을 세계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 서울텃밭은 오는 2020년까지 운영된다.

현재 서울텃밭에 심겨져 있는 아시아종묘 품종은 무(알파인무, 보라킹), 고추(따고또따고, 신와매워), 호박(신아시아맷돌), 상추(뚝섬적축면, 청치마), 단호박(아지지망골드), 바실(스위트바실), 배추(휘모리배추) 등으로 총 40여 품종에 달한다.

아시아종묘의 품종을 본 관광객들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서 가정에 친숙한 작물이 심겨져 있어 신기하다화려함과 친숙함이 한 데 어우러져 베르사유 왕실 채원이 더욱 풍성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영선 아시아종묘 홍보출판부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장소인 만큼, 전 세계 관광객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보고 이들의 관점에 맞춰 내년에는 더 다양한 품종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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