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 경실련 선정 ‘2018년 국감 우수의원 8인’
김종회 의원, 경실련 선정 ‘2018년 국감 우수의원 8인’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11.01 10: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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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정책대안 제시 '호평'...농해수위 18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 돼

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201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8에 들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달 302018년 국정감사는 부실맹탕 국감으로 평가 의미를 찾기 어려웠지만 김종회 의원 등이 보여준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정책국감''민생국감'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경실련은 김종회 의원은 그동안 농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와 관련, 지속적으로 개선요구를 받았던 직불제와 친환경 인증제도 등에 대한 자료를 정밀 분석해 문제의 핵심을 지적하는 등 피감기관에 대한 개선요구를 강력히 주문한 부문이 가장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역시 본말이 전도된 사업임을 지적해 문제를 환기시켰으며 '국민 밀자급률 문제농지 불법전용 문제' 등 우리 농업이 처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들춰내 피감기관의 농정 전환요구를 제시한 의정활동은 주목받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회 의원은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대통령이 직접 약속을 했고 과감한 농정개혁을 표방해 온 정부였지만 정책과 예산에서 농업 홀대기조는 여전히 보수 정권 10년과 큰 차이가 없어 안타까웠다""짧은 기간 동안 300만 농어민이 처한 현장의 문제들을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향후 국정감사 때 지적한 문제들이 제대로 개선되는지 농업 현장을 고려한 대안이 마련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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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ㅜㅜ 2018-11-02 00:11:28
과거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에서 “들고양이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했던 발언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고 있는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오른쪽). 게티이미지뱅크ㆍ연합뉴스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전북 김제ㆍ부안)이 과거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들고양이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고 했던 사실이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김 의원의 발언이 담긴 회의록이 돌면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가 공개하는 ‘국회회의록’ 시스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해 정기국회 기간 열린 11월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 회의에서 “길고양이는 백해무익하다”며 “모두 중성화 수술을 하기 어려우니 안락사 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위에선 동물보호법 개정안 중 모든 길고양이를 구조ㆍ보호조치 대상에 포함시켜 중성화 후 방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논의하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