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 우즈베키스탄센터 축산시범마을 출범
코피아 우즈베키스탄센터 축산시범마을 출범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1.02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사료 급여 기술 활용해 소득 향상 추진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의 카라칼팍주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 우즈베키스탄센터의 축산시범마을 출범을 알리는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관계자들과 우즈베키스탄 농업생산과학청장, 주지사와 농업인 등 210여 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축산시범마을은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선진 사료 급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KOPIA센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선진 사료를 활용한 육우 사양 관리는 완전배합사료(TMR)를 먹여 사육 기간은 줄이고 체중은 늘려 소고기 품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2015년부터 3년간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한 결과, 11%의 체중 증가 효과를 보였다. 이를 시범마을에 확대 보급하면 우즈베키스탄 농업인 소득도 30%가량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기술협력국장은 우즈베키스탄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확산·보급하면 고려인들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의 영세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려인과 관련해 공적개발원조(ODA)의 농업분야 기술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