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바람 타고 온 세계의 바이어들, 2018 BKF 대성공
한류바람 타고 온 세계의 바이어들, 2018 BKF 대성공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1.0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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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총 1200여건의 수출상담 매칭 3억불 상담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8개국에서 126개 업체, 15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350여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하는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를 개최했다.

2018 BKF는 개최 10년 차를 맞아 1:1 수출 상담회, 바이어-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해외 검역·통관·FTA 현장 컨설팅, 온라인 B2B 서비스, 미래클, 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수출정보 세미나 등 다양한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업체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이번 BKF는 한국단미사료협회와 한국 친환경농자재협회 공동 주관으로 가나, 바레인, 미얀마 등 미개척 시장 바이어들도 초청돼 수출업체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으며 수출업체가 농산업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정보를 획득하고 제품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당일 현장에서는 총 1224건의 상담이 진행돼 3억불 수준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신선농산물과 유아용 쌀과자 등을 포함 22개 바이어가 약 850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주요 인기제품으로는 배, 복숭아 등 신선과일이 대세였으며, 새싹인삼·깻잎도 아시아계 바이어들에 인기가 높았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HMR 제품과 소스류도 바이어 선호도가 높았으며 오미자 음료, 밀싹 프로바이어 제품 등 한국 신선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과 차세대 식품으로 꼽히는 곤충식품도 유망제품으로 꼽혔다.

이번 BKF 참여를 위해 베트남에서 온 신선농산물 바이어 팜반소씨는한국산 배, 딸기, 곶감 등 신선농산물은 품질이 매우 좋고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수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상담을 함께한 한국 수출업체들의 열의가 대단했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확보하게 돼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병호 사장은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로 수출업체·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앞으로도 aT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물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획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바이어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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