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막 내려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막 내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8.11.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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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관람객 29만여 명내수수출상담 및 계약실적 3100억 원 등 큰 성과

스마트팜농업용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주도할 혁신 농기자재 한자리에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 이하 키엠스타)’3100억 원 상당의 내수수출 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가 주관한 올해 키엠스타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주제로 1031일부터 113일까지 4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서 개최됐다.

1031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완주 의원, 이규희 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라승용 농진청장, 정종훈 한국농기계학회장, 김광섭 쌀전업농중앙회장을 비롯해 모로조프 러시아산업부 차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주한 수단 대사, 주한 잠비아 대사, 주한 스리랑카 대사, 주한 이탈리아 부대사,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 등 내외빈과 천안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산업포장은 ()명성 이인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은 ()한성티앤아이 강태호 부사장, 농기계조합 김경수 이사, 북성공업() 김창식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대동테크 오헌식 대표, 라온시스템 유영석 대표, 경부기계 고명옥 대표, 대륙기계 김운수 대표이사, 농식품부장관 표창은 농민신문사 이진복 차장, 대성농기계 박성도 총무, 부흥기계공업사 김인규 대표, 무안호남농기계 배상근 대표, 정우유압 박기성 대표이사, 대경정공() 김상현 과장이 수상했다.

이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촌인구가 고령화되고 여성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농업 여건 하에서 농업기계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2022년까지 밭농업 기계화율을 75%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농기계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고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43000면적에 2112개 부스, 33개국 460개사(국내: 383개사, 해외: 77개사)432개 품목이 전시됐던 이번 박람회에서는 밭농업기계와 스마트팜, 농업용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적인 농기자재를 비롯해 경운정지재배기계, 축산기계, 과수임업용기계, 시설기자재 등 첨단 농기자재가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3100억 원(수출 2,710억원, 내수 390억원/추정치)의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내국인 285126, 해외 5017명 등 모두 29143명에 달해 당초 목표치인 28만 명을 웃돌았다.

농기계조합은 이번 박람회에 각국 해외바이어가 참석함에 따라 농기계 수출 촉진을 위한 바이어 지원센터를 운영해 영어일어중국어 상담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참가업체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특히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 농기자재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국제워크숍, 시설원예 수출활성화 세미나, 수출지원사업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무인자율트랙터, 드론 등 연전시와 중고농기계 전시경매, 경품행사 등의 부대행사를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키엠스타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 속에서 첨단 농기자재 전시 및 정보 교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키엠스타가 미국의 루이빌(Louisville), 이태리 에이마(EIMA), 독일 하노버(Hannover), 프랑스 시마(SIMA) 등 세계 유수의 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5대 박람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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