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김장배추= 올해 김장 시 소비되는 배추 포기 수(4인 가족 기준)는 작년 24.4포기보다 1포기 감소한 23.4포기로 조사됐다. 무는 작년 9.1개와 비슷한 9개로 나타났다.
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 비중은 작년보다 0.4%p 하락한 64.9%로 조사됐다. 시판용 김치를 사먹겠다는 비중은 16%로 작년보다 3%p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장 시기 배추의 구매형태별 선호도는 신선배추가 47%, 절임배추가 53%로 작년보다 절임배추 선호도가 1%p 상승했다. 절임배추의 구입을 선호하는 이유는 절임과정의 번거로움(71%)과 시간 절약(26%)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추=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3%, 4% 감소한 1만3313ha으로 조사됐고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 8% 감소한 133만톤으로 예상된다.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작년 저장 출하기 가격 약세로 작년보다 2%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2% 증가한 3757ha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작년보다 7% 증가하나 평년과는 비슷한 30만9000톤으로 전망된다.11월 가락시장 상품 10kg(3포기) 당 도매가격은 작년(4930원)과 평년(4920원)보다 소폭 높은 5500원 내외로 예상된다. 12월 배추 도매가격은 작년(5370원)과 비슷하나 평년(4530원)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무= 가을무 재배면적은 작년 평년보다 각각 2%, 6% 증가한 6104ha로 보이며 생산량은 작년보다 2%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2% 감소한 46만6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11월 가격은 작년(7510원)과 비슷하나 평년(8300원)보다는 낮은 7300원/20kg 내외로 예상된다. 12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 (9140원) 및 평년(843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당근= 가을당근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 10% 증가한 225ha로 조사됐으며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5%, 9% 적은 6000여톤으로 예상된다. 11월 가격은 가을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2만2820원) 및 평년(2만3650원)보다 높으나 전월과는 비슷한 5만5000원/20kg 내외로 예상되며 12월 가격은 작년(1만8250원) 및 평년(1만803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양배추= 가을양배추 재배면적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2%, 4% 감소한 598ha로 조사됐고 생산량은 작년보다 11% 감소하나 평년과 비슷한 3만톤으로 전망된다. 11월 가을양배추 도매가격은 작년(5730원)보다 높으나 전월보다는 낮은 7000원/8kg 내외로 예상된다.
건고추= 고추 재배면적은 가격 강세로 2017년산보다 2% 증가한 2만8824ha이었다. 생산량은 평년보다 15∼18%적으나 전년보다는 32~37% 증가한 7만4000~7만6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과 전월보다 낮은 1만1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마늘= 감모율을 감안한 2018년산 난지형 마늘의 재고량은 전년과 평년 동기보다 5%, 9% 적은 약 7만6000톤으로 추정된다. 11월 깐마늘 도매가격은 본격적인 김장철 수요로 전월(5780원)보다 소폭 상승한 5850원 내외로 전망된다. 201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7~8% 감소 하지만 평년보다 10~11% 증가한 2만6000~2만6400ha로 추정된다.
양파= 감모율을 감안한 2018년산 양파 재고량은 평년보다 11% 많은 47만7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11월 양파 가격은 재고량 증가로 출하량이 많아 전년(1200원) 및 평년(1040원)보다 낮으며 전월(740원)대비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파= 대파 11월 출하면적은 경기·강원지역의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가격 강세로 출하가 앞당겨지고 있어 전년보다 5% 적을 것으로 보이며 출하량은 전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보다 높고 김장 수요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강보합세인 2200원/kg(상품) 내외로 예상된다.
사과= 올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46만3000톤으로 예상되고 저장량(12월∼익년 7월)은 후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15% 적은 24만톤 내외로 전망된다. 11월 후지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2만23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5000∼2만8000원으로 전망된다.
배= 올해 배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5% 감소했고 개화기 저온 피해 및 여름철 폭염 등으로 단수도 16%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20% 적은 21만2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저장량(11월∼익년 7월)은 전년보다 16% 적은 12만2000톤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신고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2만3500원)보다 높은 상품 15kg 상자에 3만2000∼3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감귤=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전년보다 3% 많은 45만4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11월 노지온주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1503원)과 비슷한 kg당 1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단감= 올해 단감 생산량은 전년보다 9% 적은 10만4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11월 부유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2만33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2만4000∼2만7000원으로 예상된다.
포도= 올해 포도 생산량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16만2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11월 캠벨얼리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1만1700원)보다 높은 상품 5kg 상자에 2만5000∼2만8000원으로 예상된다.
토마토= 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방울토마토는 출하면적이 늘어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상품 5kg 상자에 1만3000~1만6000원으로 예상되며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상품 3kg 상자에 1만2000~1만5000원으로 전망된다.
오이= 11월 취청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백다다기오이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11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전년(2만4500원)보다 낮은 상품 50개에 1만3000~1만6000원,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전년(3만2400원)보다 낮은 상품 100개에 2만9000~3만2000원으로 전망된다.
풋고추= 청양계 풋고추 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일반풋고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청양계풋고추 도매가격은 전년(3만35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4만5000~4만9000원, 일반풋고추 도매가격은 전년(3만700원)보다 높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8000∼4만2000원으로 전망된다.
애호박= 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전망이다.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1만800원)보다 높은 상품 20개에 2만1000~2만4000원으로 예상된다.
수박= 11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되며 11월 수박 도매가격은 상품 1kg에 1300~1600원으로 전망된다.
딸기= 11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11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감소하는데다, 과일 가격강세로 전년(2만9900원)보다 높은 상품 2kg 상자에 3만9000~4만4000원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