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하차거래 농가 피해 최소화 요구
서울시의회, 하차거래 농가 피해 최소화 요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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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하차거래로 인한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시키고 공감되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132018년도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의원들은 최근 가락시장의 최대 이슈인 제주 양배추 하차거래를 두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슬기롭게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호 의원은 하차거래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어야 하고 제도자체가 아무리 좋아도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 이성배 의원도 하차거래를 통한 물류효율화는 좋지만 그에 따른 비용을 산지가 떠 않는 구조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민주당 이태성 의원도 공사에서 하차거래에 대한 준비가 있었다고 하지만 그전분터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충분히 노력했어야 했다고 꼬집어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임종국 의원은 제주도에서 1년 유예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은 서울특별시에 확인한 결과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고 다른 품목과의 상대성이 있어 제주 양배추에 대해서만 유예는 기술적으로 힘들다고 답했다. 또 김 사장은 제주 양배추농가의 비용증가부분에 대한 지원은 공사뿐만 아니라 제주도청, 애월농협 등에서도 같이 부담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락시장에 오랫동안 근무한 이태성 의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인 시장에서 현장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귀담아 들어야 한다올해는 그들이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공사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상식선에서 판단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이날 감사에서는 신입직원 채용 비리 청산, 여성간부비율 증대, 친환경농산물 공급 등에 있어 공사가 현명하게 대처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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