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산서 가장 맛있는 쌀 찾는다
농진청, 아산서 가장 맛있는 쌀 찾는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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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소비자 밥맛 평가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9일 충청남도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소비자 밥맛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3월 농촌진흥청과 충남 아산시가 맺은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SPP)’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고 있는 조생종 3계통과 중만생종 3계통은 이날 소비자평가단과 농업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주민으로 구성된 밥맛 평가단의 심사를 받았다. 이 계통들은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의 농가 재배지에서 현지의 기존 농법대로 재배한 것이다.

평가단은 조생종과 중만생종으로 나눠 각각 찰기와 모양, , 느낌 등을 평가한다. 밥맛 평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1계통은 지역민 공고를 거쳐 품종명이 결정된다. 선정된 품종은 아산 지역의 농가 실증 시험 후 농촌진흥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소비자평가단으로 참여한 주부 김 모(45) 씨는 지역 대표 품종을 선발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제 입맛에 맞았던 쌀이 전국적으로 맛있는 쌀로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촌진흥청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주민 참여로 지역 대표 품종이 만들어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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