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소비트렌드 반영한 시장친화형 임산물 신제품 개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 한식문화관에서 시장친화적인 임산물 가공 신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 전 소비자테스트를 위해 임산물마켓테스트단 운영을 진행했다.
임진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소비자테스트는 ‘국민과 함께하는 마켓테스트단’을 구성해 국내·외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오왕수 임산물마케팅실장은 “기존에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임산물은 원물 위주이거나 소비트렌드에 맞지 않아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상품기획에서부터 제품생산, 유통까지 상품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히트상품 개발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시장친화형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실장은 이어 “2018년도 히트상품 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개발된 신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유기샘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산 유기농 구운 밤칩’과 농업회사법인㈜ 가고파힐링푸드의 ‘요리에 미숙한 사람들을 위한 표고버섯 천연조미료’다”며 “마켓테스트에서는 이 두 제품의 기존경험, 맛, 향, 식감, 구입의사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문제점과 보완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오 실장은 특히 “도출된 개선사항을 올해 12월까지 보완, 신제품을 출시하고 내년도에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사전홍보, 런칭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본격적인 판로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길본 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우수 임산물 개발 지원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공략한 히트상품을 개발해 영세한 임업경영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