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0년 된장담기 인생 장옥기 고향愛 대표
[인터뷰] 40년 된장담기 인생 장옥기 고향愛 대표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1.23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경기도 남부권에서 장맛으로 유명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고향()’라는 장 만드는 농가의 장옥기 대표(66, 안성시 공도읍 용머리길 9-6). 장 대표의 별칭은 그래서 된장아줌마다. 장 대표는 19761월 종가집으로 시집을 갔다. 시집살이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시할머니와 시어머니께서 장을 담궈 보라고 하셨단다. 그래서 장 대표는 정성을 다해 된장과 고추장을 담궈 봤는데 시할머니와 시어머니가 네 장맛이 우리보다 좋으니 앞으로 네가 주도해서 장을 담그라 했다 한다. 그런 사연이 결국 평생 장 담그기를 하게 된 계기다. 장 만드는 농가 고향대표 장옥기 씨를 만나본다

고향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장만들기의 시작은 결혼하고 바로 시작한 것이니까 40년 됐구요, 장판매는 30년 된 것 같네요. 종가집이어서 장맛이 좋은 며느리에게 장을 맡기는 것이 저를 평생 의 장인으로 살게 했네요.

장의 원료는 어떻게 조달하나

일부를 빼고 전량 직접 생산해서 만듭니다. 콩은 물론이고, , 고추, 파 등을 농사지어 만듭니다. 소금의 경우에는 수입산을 원산지 속여서 파는 것을 막기 위해 전남 신안군으로 직접 찾아가서 간수가 뚝뚝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사옵니다.

판매되는 장의 종류는

청국장,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이 있지요. 물론 제조 방식이 다른 특별 메뉴도 있는데 찌개용 청국장, 검은콩 된장, 젓갈을 이용한 된장 등이 그 것이예요. 다만 아무리 판매할 장이 부족해도 최소 3년에서 5년 동안 자연 숙성시킨 것이 아니면 판매하지 않아요. 특히 이 가운데 최고 상품은 역시나 ‘6년 숙성장이지요.

장담그기 체험행사는

·중학생이나 자모회, 일반인 위주로 체험교육을 하고 있어요. 현재는 농업진흥청, 농업기술원 견학 현장으로까지 확대됐고 신세계나 갤러리아 백화점 아카데미에도 출강하고 있지요.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제품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찍 곰팡이가 피는 등 상하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어려워요. 학교급식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공동물류를 시행하고 있는데 포장단위가 14여서 남는 것은 상하기 쉽지요. 그래서 학교급식으로 보내는 물량은 1회 사용량으로 한다면 좋겠네요.(문의 010-8859-253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