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포털 개편, 수요자 중심의 농지정보 제공
농지은행포털 개편, 수요자 중심의 농지정보 제공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1.2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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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임대, 가격정보 등 다양성 강화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지매매임대차교환분합 및 공공임대 매입비축 등 농지수요자의 필요한 맞춤형 정보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을 통해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농지은행포털을 전면 개편해 이달 21일부터 이같이 온라인으로 수요자 중심의 농지 매매임대차, 가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농지은행포털은 2005년에 개설돼 맞춤형농지지원 사업과 농지에 관한 정보(필지 소재지, 면적, 거래가격)를 제공해 왔으나 단순 정보 제공 기능에 그쳐 농업인과 예비농업인 등 농지은행사업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농지거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농지매매임대차 등 농지거래를 희망하는 농지소유자나 농업인들이 직접 농지소재지의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달 21일 부터는 농지은행 포털을 전면 개편, 수요자맞춤형 농지거래 및 농지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하고 농지은행 업무도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전면 개선된다.

우선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 매매임대차 등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어 계약단계에만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농지거래 신청 후 처리 진행상황을 SMS 및 이메일을 통해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농지매매임대차 매물추천, 관심매물 보관예약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그 동안 제공하던 단순 농지거래 정보뿐만 아니라 항공사진, 토양정보, 재배작물 등 수요자가 필요한 다양한 농지정보를 제공해 도시에 사는 예비농업인 등이 농지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지에 관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수요자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업무추진 체계도 과거에는 공사 지사별로 농지 여수신을 관리하는 체계에서 포털을 통한 전국 단위 여수신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농지은행포털 DB 구축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등 수요자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고령농업인 등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신청인들은 가까운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하면 상담원을 통해 상담을 받고 농지거래, 농지연금 등을 신청 할 수 있도록 해 민원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지은행 포털 개편을 통해 농지구하기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하고, 은퇴고령농 등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보다 원활하게 처분할 수 있게 돼 농지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농지은행포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거래를 더욱 활성화하고 예비농업인들이나 농지를 처분하고자 하는 은퇴고령농 등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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