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제일씨드바이오의 ‘암탁배추’...MBN 천기누설에서 세밀히 다뤄
일반배추보다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 함량 33배 이상 많아
여성 고혈압환자, 항암배추 먹으면서 정상혈압 되찾은 사례도 소개돼
제일씨드바이오의 대표적인 기능성 채소 암탁배추, 일명 ‘항암배추’가 방송에서 천기를 누설했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지난 25일 밤 9시 30분부터 편성된 ‘천기누설 고혈압편’에서 제일씨드바이오 박동복 종자명장이 개발한 ‘항암배추’를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고혈압으로 뇌졸중 치료를 받은 여성 환자의 사례를 통해 항암배추의 효능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이사는 “1997년에 네덜란드를 갔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특히 순무를 많이 먹는 것을 보고 순무를 왜 그렇게 많이 먹느냐고 물어봤더니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 왔다”며 “그렇다면 순무하고 배추를 ‘종간교잡’하면 항암배추를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서 개발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정식품종 명은 ‘암탁배추’이지만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암배추’라는 별칭이 더 유명하다고 소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인용, 항암배추는 일반배추보다 34.5배나 많은 ‘베타카로틴’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글루코나스투틴’도 일반배추보다 33배 더 많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MBN의 천기누설은 ‘고혈압을 예방하는 항암배추의 특징’으로 ▲일반배추보다 1.5배 이상 크다는 점을 들었다.
박동복 종자명장은 방송에서 “항암배추는 일반배추보다 1.2~3배 정도 더 크고 속살이 훨씬 노랗고 몸체가 길다”며 “그래서 김치를 담갔을 때 세 번 잘라서 먹을 수 있다. 항암배추 두 포기면 일반배추 세 포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 MBN은 ▲일반배추보다 더 단단하다고 전했다.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방송은 이날 일반배추와 항암배추를 각각 밀폐용기 담아 5일간 상온에서 보관한 후 이들 배추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과는 확연하게 달리 나타났다. 일반배추는 수분이 빠져 축 쳐지는 는 반면 항암배추는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방송은 ▲일반배추보다 단맛이 더 좋다고 분석했다.
이날 방송은 일반배추, 고랭지배추, 항암배추를 대상으로 길거리에서 일반시민을 상대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항암배추에 대해 “단맛이 계속 올라 온다” “달짝지근하게 맛있다” “깔끔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더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3/2이상의 시민들이 항암배추가 식감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항암배추는 2014년 농업인이 선정한 ‘가장 맛있는 배추’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제일씨드바이오는 앞으로 숙면상추, 다이어트고추 등 다양한 기능성채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미 당조고추는 단일품종 수출액 413만 불로 사상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10월 30일 중국 수출길에 올라 화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