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농가 수익성 높이려면…한돈자조금, ‘MSY 향상 방안 교육’
한돈 농가 수익성 높이려면…한돈자조금, ‘MSY 향상 방안 교육’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8.11.29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가 낮을수록 하위 농가 경영 악화, 리플렛 교육자료 배포 계획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MSY 성적에 따라 비육돈 두당 순수익이 약 3배, 농장 순수익은 약 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22일 MYS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발표회에서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모돈 두당 약 230만원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데, MSY(모돈 마리당 연산 출하 마릿수)가 높을수록 모돈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낮아진다”며 “동일 두수를 가진 농장이라도 비육돈 두당 수익성과 농장 수익성은 MSY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육단가가 높을 때는 MSY가 낮더라도 두당 순수익이 비교적 준수하지만 돈가가 낮을 경우 MSY15두의 농가는 현상유지 수준에 불과해 중하위 농가의 경영 안정성을 위해 MSY를 구성하는 농장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MSY상·하위 농가들은 사양관리부터 질병예방, 시설환경, 번식기술 등에서 모두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하위농가는 상위농가에 비해 사육밀도가 높고 출입차량 관리가 미흡해 위생관리와 질병방역 측면에 큰 차이를 보였다. 또 하위농가들은 공통적으로 뚜렷한 목표설정과 정보공유 창구, 후계자 지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한돈농가 생산성 향상 교육 리플렛을 만들어 계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농가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연구와 그에 따른 정책들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