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산물 매출 1조 원 달성 ‘시동’
충남농산물 매출 1조 원 달성 ‘시동’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18.11.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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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정책 장・단기 추진 전략 수립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민선7기 도정 방향을 반영하고 농업 환경 변화에 발맞춰 농산물 유통정책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정책은 원예전문 생산농가와 소농·영세농가의 2022년 농산물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4년 간 4500억원을 투입해 4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도는 민선7기 농산물 유통정책 장·단기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농업인이 판매를 염려하지 않고, 젊은이가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개념 유통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비전은 안전한 먹거리와 환경적 유통체계를 통한 농산물 매출 1조원 달성으로 정했다. 목표는 원예전문 생산농가의 경우 15000농가 참여, 150개 공동선별조직 육성, 7000억원의 매출을 소농·영세농은 45000농가가 로컬푸드 매장 85, 학교급식·공공급식 등 지역먹거리 순환체계를 통한 3000억원의 매출 등 총 1조원 매출로 잡았다.

원예전문 생산농가 세부 추진계획은 농산물 유통조직 육성 상품성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 홍보·마케팅 추진 유통비용 절감 교육·안전성 검사 농식품 수출 등으로 설정했다. 소농·영세농가는 학교급식 지역 식재료 공급 확대 로컬푸드 매장 등 육성 지역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추진 농사랑 홍보 및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세부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대형 유통업체 협력 강화, 판로 확보 추진 참여 조직 통합 물류 및 구매 추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및 기능 보강 광역직거래센터 건립 지원 공동주택 로컬푸드 아침급식 활성화 지원 등 4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내년 9535600만원 202012822300만원 20211129700만원 202211932900만원 등 4년 간 총 45581500만원이다.

충청남도 이인범 농산물유통과장 농산물 매출액 1조 원 달성은 생산자에게는 가격 결정의 주도권을 쥐고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고 소비자에게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보다 저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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