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해 대비 선제적 대비 추진
겨울철 재해 대비 선제적 대비 추진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11.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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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앞당겨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주요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재해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에는 대설(大雪), 한파(寒波), 강풍(强風) 등으로 농작물, 농업시설물, 가축 등에 피해가 발생, 농업인이 피해복구와 농업경영을 다시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겨울철 농업시설 피해면적은 2014년에는 91ha에 불과했지만 2015462ha, 2016144ha이었고 지난해에는 없었으나 올초 3월까지 680ha에 이르는 피해를 입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변화가 크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한파와 대설 등의 피해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예년보다 9일 앞당겨 이달 1일부터 내년 315일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은 겨울 재해에 대한 초동대응, 재해복구, 원예특작, 축산 등 4개팀으로 구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자체 등과 협조, 기상 및 피해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겨울철 재해대책기간 중에 지자체를 통해 농업인, 지역농협 등에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겨울철 재해 유형별 농작물 및 시설물 등 관리요령을 주간농사정보 주1, 주간날씨정보 주1, 재해예방관리기술정보·농업기술 월1, 농진청 홈페이지에 유형별 재해대응 기술정보 공유는 상시적으로 추진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설 경보, 한파 주의보와 같은 기상특보 시 해당지역 농업인에게 SMS, 자막방송,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상상황 및 재해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며, 전국 농업인 대상 맞춤형 문자메시지 발송 기존 3만명에서 지난 7월 이후 164만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및 소득안정을 지원 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보험대상 품목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재해에 취약한 배추, , , 당근 등 노지채소 5개 품목이 보험대상으로 추가돼 총 62개 작물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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