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최고의 외식업 선도 지구를 소개
농식품부, 최고의 외식업 선도 지구를 소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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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안산 방아머리, 칠곡 송림가산산성을 우수지구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외식업 선도 지구 육성 경진대회의 우수 식재료 부문과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와 칠곡 팔공산 송림가산산성 지구를 각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우수식재료 부문에서는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이 최우수상,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비스 개선부문에서는 순천 웃장국밥거리가 최우수상, 부산 명륜1번가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의 목적은 전국에 산재한 270여개의 외식업지구 및 음식거리가 경쟁을 통해 지역별로 특화된 외식지구로 발전하고, 개인사업체 중심의 외식업을 지역별 지구 단위로 묶어 외식업체가 상호 협력해 외식업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 예선을 거친 8개 지구가 참가해 우수식재료 부문, 서비스 개선부문의 2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분야별 심사결과 우수 식재료분야 대상인 대부도 방아머리 지구는 외식업소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우리밀 공동구매, 칼국수면 공동제조시설 설립, 지역 밀 생산농가와 연계한 밀가루 수급 등 지역농가와 가공업, 외식업이 연계된 상생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창 효석문화메밀마을은 지역의 대표 식재료인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개발과 더불어 외식업협동조합, 농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지역조직과의 활발한 협력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의 경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을 통해 쌀, 고춧가루, , 절임배추 등 다양한 식재료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회원업소들의 식재료비 절감을 유도한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서비스 개선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칠곡군 팔공산송림가산산성지구의 경우는 칠곡 맛 아카데미운영을 통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개발과 함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서비스, 위생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으며 40여개의 회원업소 중 70%이상이 모범음식점, 착한 가격업소 등으로 지정돼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개인 사업체 중심의 외식업 분야에서 지역 내 외식업주들의 협업을 통한 상생방안의 모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들에게도 좋은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단위 외식지구의 육성은 지역의 농업,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뿐 만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농식품부도 외식업 선도지구 육성을 통해 외식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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