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협, 2019년에도 농촌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위해 확대 운영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운영하는 ‘농업인행복콜센터’의 연간 경제적 가치가 193억8000만 원에 달하고 향후 5년간 경제적 가치는 약 889억1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은 조건부가치측정법(CVM, Contingent Valuation Method)을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 ‘농업인행복콜센터’서비스에 대한 가구당 평균 연간 지불의사액(WTP, Willingness To Pay)을 2만1719원으로 산출하고 농협조합원 수와 전국가구 평균 가구원수를 고려한 결과 이같은 가치를 산출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사업의 실효성을 묻는 “고령농업인이나 홀몸어르신 등을 위한 사업이나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필요하거나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1%(438명)에 이르고 사업주체의 적절성을 묻는“사업의 주체로서 누가 가장 적합다하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운영해야 한다는 답변이 각각 51%(248명), 32%(155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정환 지역사회공헌부 차장은 “농협은 2017년 9월 농촌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고령농업인이 증가하고 있어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열었다”며 “평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받아 안내하고 등록된 ‘돌봄대상자’에게는 안부전화를 걸어 건강 및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나 돌봄도우미 방문 중개를 통해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차장은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취약농가를 선정해 도배, 장판, 페인트, 전기배선이나 LED, 부엌·싱크대, 화장실, 창호·단열공사, 보일러 등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이나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현장지원단’을 시군별로 신설·운영해 369농가를 지원했고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