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매입가 특등미 6만9260원
공공비축미 매입가 특등미 6만9260원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1.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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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미 6만7050원 등 매입가 27.5% 상승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67050원으로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28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수확기(10~12) 전국 산지쌀값 평균(193568/80kg)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지난해 매입가격(52570/40kg)에 비해 27.5% 상승한 수준이다.

정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이미 지급한 중간 정산액 3만 원을 제외한 차액인 37050원을 연내 지급했다. 추가지급금은 1228일부터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입금되며 연내 지급으로 연말 농업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매입대금 지급을 통해 농가에 약 4258억 원을 추가 지급했으며 11월말 지급한 중간정산액 총 3860억원을 포함해 수확기 농가에 벼 매입대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약 8118억원 수준이다. 이는 쌀값 상승으로 작년(6441억원) 대비 매입 대금이 약 1677억원 상승해 농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농식품부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친환경 벼 2500톤을 포함한 공공비축미곡 34만 톤과 해외공여용 1만톤 등 총 35만 톤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입 완료했다.

올해는 낱알형성시기의 폭염과 잦은 강수 등 기상 영향으로 특등 비율이 30.2%, 1등 비율이 65.3%, 2등 및 3등 비율이 4.5%, 작년대비 특등 비율이 약 12.8%p 하락했다. 2017년산 벼 검사실적을 보면 특등(43.0%), 1(55.1%), 2(1.8%), 3(0.1%) 등이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등 생산면적 감축을 위한 선제적인 수확기 대책 추진으로 쌀값이 19만 원대까지 상승했다내년도 쌀 수급안정 및 쌀 이외의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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