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밝았습니다.
계란유통인들은 지난 2018년도 다사다난했습니다. 2017년 불거진 잔류허용기준(MRL) 여파가 가시지 않고 지속되면서 생산자와 유통인 모두를 옭아매는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계란산란일자표시제와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올해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됩니다. 정부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안전성을 이유로 몰아붙이고 있지만 식용란선별포장업은 계란가격 상승 부담을 온전히 소비자에 전가하고 영세한 계란유통인들의 사업기반을 흔드는 제도입니다.
현실을 외면한 정부의 대책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계란유통인들의 단합과 결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다가온 2019년 기해년에는 채란산업인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유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농축유통신문이 올해에도 농축산업계 유통분야의 애로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채란인을 비롯한 모든 축산농가들 가정에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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