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시유 판매 중단하라”…낙농육우협회, 유한양행 항의방문
“수입 시유 판매 중단하라”…낙농육우협회, 유한양행 항의방문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9.01.10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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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지난 8일 유한양행 본사를 항의 방문해 지난해 11월부터 호주산 시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입판매를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유한양행 강종수 담당사업 총괄은 “우유성분에 따른 반응 연구차원에서 소량만 수입판매하고 있다”면서 “향후 대형마트 유통 등 사업확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원유 자급률이 50%를 간신히 넘는 상황에서, 수입규모와 관계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시유 수입은 묵과할 수 없다”며, “유한양행이 수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낙농가와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전달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호주산 시유제품 ‘a2밀크 오리지널’을 일부 자체 매장 및 타사 푸드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향후 배달 서비스 및 분유제품도 수입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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