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김지식 회장 "'농특위원장은 농민출신이 맡아야"
한농연 김지식 회장 "'농특위원장은 농민출신이 맡아야"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1.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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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한농연중앙연합회는 구랍 20일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19대 임원진 선출했다. 회장에는 김지식 제18대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모두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김 회장을 만나본다.

연임 소감은= 농업 회생의 골든타임 시기에 한농연 수장에 다시 선출돼 매우 기쁘다. 그러나 기쁨에 앞서 산적한 농업문제의 해결을 위한 농정대안을 모색하는데 머리가 아프다. 한농연의 활동이 현 정부의 농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농정개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현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와 같이 대통령께서 농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아 농민들이 불만을 가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임기 동안 국민과 소통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협치를 위한 여러 가지 건의를 펼치겠다.

조직운영 방향성의 핵심은= 소비자인 도시민이 농업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없다. 5000만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농민은 물론 국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겠다.

농특위법이 통과됐는데 앞을 전망한다면= 올해 4월경 들어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의 위원장은 반드시 현장경험이 많은 농민출신 리더가 맡아야 한다. 그동안 과거 농특위의 과정을 점검해보면 농특위를 옥상옥 취급해서 껍데기에 불과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농특위원장은 충실한 현장 농업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께 직보할 수 있어야 하며, 농특위의 사무국장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맡아야 청와대 내에서 농어업비서관이 힘을 받을 수 있다.

임기동안 농정활동 주안점은 무엇인가= 직불제 개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고향세 도입, 농업예산 증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 모든 것을 대통령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시로 현장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정책개선사항이나 현안사항에 대해 관심을 촉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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