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농업전망] 7~9월 쌀공급량 충분…수확기 가격보다 4.4% 하락한 18만5천원
[2019 농업전망] 7~9월 쌀공급량 충분…수확기 가격보다 4.4% 하락한 18만5천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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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2019 농업전망3부에서는 산업별 중장기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급 전망이 발표됐다. 더불어 품목별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품목별 수급 전망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쌀 수급동향과 전망

2019년 쌀 가격 18만5000원/80kg 전망
적극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 노력 필요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쌀과 서류의 경우 100%를 상회하기도 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이외의 식량작물들은 대부분 자급률이 매우 낮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양곡연도 단경기(7~9) 쌀 가격은 전년과 달리 쌀 공급물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확기 가격 대비 4.4% 하락한 185000/80kg 내외로 전망된다. 수확기 정부 매입량 감소로 연간 시장공급물량이 증가해 초과공급이 전망되고 농가가 보유한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점 등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과잉물량에 의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2019년 벼 재배의향면적은 732000ha로 전년대비 0.7% 감소에 그칠 것으로 조사돼 과잉생산이 예상되므로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참여 독려 등을 통한 적극적인 벼 재배면적 감축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참여 면적을 포함한 금년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참여의향 면적은 26000ha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금년에도 사업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높은 쌀값으로 벼 재배로의 회귀가 예상되므로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시나리오 분석결과,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종료와 함께 이후 연도의 쌀값 하락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정 벼 재배면적 유도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금년에 사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수확기 쌀값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 적정 재배면적 달성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쌀 소비량 감소 추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생산과잉 구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후속 조치 마련 등의 중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식량작물 수급동향과 전망

콩‧감자 재배면적 각각 3%, 6.3% 증가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영향 면적 증가

금년 콩 예상 재배면적은 가격 강세와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영향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52000ha 내외로 평년 재배면적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목표 달성률이 높을수록 콩 재배면적 증가에 의한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목표 달성 노력과 함께 콩 수급대책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 연간 시장공급물량 증가로 2018년산 단경기 콩 가격은 전년대비 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봄감자 예상재배면적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6800ha 수준으로 전망되므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재배면적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이 정부의 목표대로 달성될 경우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9.5%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상반기 감자 가격은 지난해 가을감자 생산량 증가와 저장 물량 출하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곡물시장 수급동향과 전망

2019년 식용 곡물 수입단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으로 미국 콩 재고 누적

2019년 식용 곡물 수입단가는 밀, 옥수수 수입단가 하락으로 2018년 대비 약세가 예상된다. 2019년 상반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는 전년 동기보다 높으나, 2018년 하반기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반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 약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019/20년 세계 밀 수급여건은 소비량 증가폭보다 생산량 증가폭이 커 2018/19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밀 생산량은 가뭄 피해가 컸던 러시아, EU, 호주의 밀 생산량 증가로 전년대비 3350만톤(4.6%) 많은 76548만톤이 예상된다.

2019/20년 세계 옥수수 수급여건은 생산량 증가로 2018/19년 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대비 2839만톤(2.6%) 증가한 113087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중국 및 남미 국가 등 주요국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9/20년 세계 콩 수급여건은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 증가폭이 커 2018/19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콩 생산량은 전년대비 250만톤 증가한 35992만톤이 예상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콩 생산량은 콩 수출가격 강세로 전년보다 증가하나 미국 콩 생산량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재고 누적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전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2019/20년 세계 쌀 수급여건은 생산량 증가로 2018/19년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 쌀 생산량은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쌀 생산국의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대비870만톤(1.8%) 증가한 5483만톤이 예상된다.

주: 수박, 참외, 딸기, 오이, 호박, 토마토, 풋고추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통계청 자료이며 가지, 멜론, 파프리카는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임.
자료: 통계청, 농림축산식품부, 「 2017 시설채소 온실현황 및 채소류 생산실적 」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2018년 7대 과채류 생산량 4% 감소
2005년 이후 소비량 줄고 있어

과채류 전체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20002017년 연평균 1% 감소해 2017년에는 222만톤이었다. 20187대 과채류 생산량은 겨울철 혹한과 봄 기온하락, 여름철 폭염과 가을 잦은 강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전년보다 4% 적은 200만톤으로 추정된다. 7대 과채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0556.5kg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8년 소비량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4% 감소한 38.9kg으로 추정된다. 품목별로는 수박(9.0kg), 토마토(6.7kg), 오이(6.6kg), 호박(5.9kg), 딸기(4.1kg), 풋고추(3.4kg), 참외 (3.1kg) 순이었다.

2019년 전체 오이 재배면적은 충남 천안, 경북 상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 전년보다 3% 증가한 5457ha로 전망된다. 2019년 오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기상 여건이 나빴던 2018년보다 단수가 늘어 전년보다 8% 많은 368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2019년 호박 전체 재배면적은 경남 진주, 충북 청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귀농인 유입, 기존 농가들의 재배면적 확대와 타 과채류에서의 품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1% 증가한 9307ha로 전망된다. 2019년 호박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1% 많은 316000톤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호박 수입량도 증가 추세에 있어 전체 공급량은 338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풋고추 재배면적은 강원과 영남에서 출하기 가격 약세 영향으로 작목 전환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5% 감소한 4566ha로 전망된다. 중장기 풋고추 재배면적은 주산지의 도시화,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으로 연평균 2% 감소해 20284010ha로 전망된다. 풋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019175000톤에서 2028158000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토마토 전체 재배면적은 신규 재배농가의 증가, 타 작목에서의 전환 등으로 2018년보다 1% 증가한 6121ha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토마토 재배면적은 증가세가 이어져 20286337ha까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2018년보다 5% 많은 384000톤으로 전망된다.

2019년 딸기 재배면적은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가의 재배의향이 높아 2018년보다 1% 증가한 6108ha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딸기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으로 노지재배를 중심으로 감소하나, 신규 농업인 유입과 타 작목에서의 전환으로 시설면적이 늘면서 전체 재배면적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딸기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고설 수경재배 확대로 단수도 증가해 전년보다 3% 증가한 208000톤으로 전망된다.

2019년 수박 재배면적은 농가의 고령화 및 작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5% 감소한 11223ha로 전망된다. 중장기 수박 재배면적은 감소세가 지속돼 20281290ha로 전망된다. 수박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줄어 2028439000톤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참외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로 인한 감소세가 지속돼 20193592ha에서 20283224ha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참외 생산량은 2028148000톤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자료: 통계청,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자료: 통계청,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

2018년 과일 생산량 크게 감소
과일 1인당 연간 소비량 정체 중

2018년 과일 생산량은 겨울철 동해 및 개화기 냉해, 여름철 고온·가뭄, 두 차례의 태풍(솔릭, 콩레이) 등으로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다. 사과와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각각 13%, 24% 감소(통계청)했고 단감은 11%, 포도와 복숭아는 각각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감귤은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던 2017년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이는 평년에 비해서는 적은 수준이다. 과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0058kg에서 200968kg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최근 60kg 내외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 2017년 과일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전년대비

1% 증가한 61.2kg이었다.

2019년 저장 출하기 사과 출하량은 2018년산 후지 생산량 감소로 저장량이 줄어 전년 및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작황 부진에 따른 상품(上品)과 감소로 등급 간 가격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사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한 33000ha 수준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면적이 늘었던 유목의 성목화로 전년보다 1% 증가하나 유목면적은 최근 가격 정체에 따라 신규 식재가 줄어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저장 출하기(1~8) 배 출하량은 2018년산 생산량 및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화기 냉해로 기형과가 많고 여름철 폭염으로 대과가 적어 상품과 비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품위간 가격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배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한 115ha로 전망된다. 노령목 정비와 노동력 부족 및 농가 고령화로 인한 성목면적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육성 품종 보급사업과 고접 갱신을 통한 기타 품종(신화·추황·화산·창조·그린시스·조이스킨 등)의 신규 식재로 유목면적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20191월 이후 노지온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조생온주 주산지인 서귀포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적고, 낮은 산함량에 따른 저장성 저하로 출하 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2019년 감귤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21000ha 수준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노지온주가 전년보다 1% 감소하는 반면, 월동온주와 하우스온주는 각각 1%, 만감류는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복숭아 재배면적은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보다 1% 늘어난 21300ha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지속적인 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신규 식재 의향이 감소하면서 유목면적은 전년보다 1% 줄 것으로 예상된다. 품종별로는 유모계와 천도계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각각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 호남, 영남 지역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각각 1% 증가하는 반면 충청 지역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포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한 12960ha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전년대비 4% 감소하나, 샤인머스캇 등 신품종 갱신으로 유목면적이 43% 증가해 전체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작형별로는 비가림·노지 및 시설재배 면적이 전년대비 각각 1%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저장 출하기(1~4) 단감 출하량은 2018년산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단감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한 8959ha로 전망된다. 유목면적은 태추와 국내산 품종인 조완, 로망 등의 고접갱신으로 전년보다 2% 증가하겠으나 성목면적은 농가 고령화에 따른 폐원 등으로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 주요 과일(신선, 건조, 냉동 포함) 수입량은 201888만톤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8년에는 113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귤류 수입량은 201819만톤에서 2028236000톤으로 24% 증가할 전망이며 포도는 동기간 23% 증가할 전망이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수입량은 2018545000톤에서 2028677000톤 수준으로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엽근채소 수급동향과 전망

기상변화가 생산 및 수급 영향 커
원물 중심에서 반가공 형태로 소비변화

최근 여름철 고온, 집중호우, 겨울철 한파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엽근채소 생산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철의 경우에는 주산지가 강원, 전남, 제주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어 기상변화가 생산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수 있다. 채소류 소비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는 과거 원물 중심에서 반가공 형태인 절임배추, 세척무 등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음식점과 대형수요처는 김치, 당근 등을 중심으로 수입산 사용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20181220195월 출하) 겨울배추 생산량은 2017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17%, 9% 증가한 336000톤으로 전망된다. 20191~2월 도매가격은 겨울배추 출하량 증가로 전년(7010)과 평년(5850)보다 낮겠으며 3~4월에도 겨울배추 저장량이 전년보다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속된 배추 가격 약세로 2018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작형별로는 시설과 노지봄배추가 2018년보다 각각 7%, 8%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산 월동무(201812~20195월 출하) 생산량은 2017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20%, 5% 증가한 349000톤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전년도 출하기 가격 상승으로 면적이 크게 증가했던 2017년산보다 3% 증가하고 평년보다도 13% 증가한 6475ha이다. 20191~2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5380)과 평년 (1490)보다 낮겠으며 3~5월 가격도 월동무 생산량 및 저장량이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낮은 수준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시설봄무 재배의향면적은 2018년보다 10% 감소하는 반면, 노지봄무는 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 겨울양배추 생산량은 2017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18%, 10% 증가한 184000톤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출하기(12~3) 높은 가격으로 2017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4%, 7% 증가한 3302ha이며 단수는 생육기 적절한 강우로 작황이 양호해 2017년과 평년보다 각각 13%, 1% 증가한 5577kg/10a으로 추정된다. 20191~4월 가격은 겨울양배추 출하량 증가로 전년(6140/8kg)과 평년(5400)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만생종 생산비중 감소로 3~4월 가격이 1~2월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산 겨울당근 생산량은 2017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1%, 7% 감소한 5만여톤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하나, 파종기 폭염 및 태풍으로 평년보다는 3% 감소한 1434ha, 단수는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4% 감소한 3473kg/10a으로 예상된다. 20191~4월 가격은 겨울당근 출하량 증가로 전년(22300)과 평년(25620)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봄작형 재배의향면적은 2018년 출하기 (5~7) 가격 강세로 2018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산버섯 재배면적은 2019390ha에서 2028373ha로 연평균 1%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이 감소하더라도 시설 규모화, 재배 기술 향상 등의 영향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산버섯 생산량은 201914만톤에서 2028145000톤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고추, 마늘, 양파, 대파의 생산량 합계 기준이며 2018년은 KREI  농업관측본부  추정치임.  자료: 통계청, KREI 농업관측본부
주: 고추, 마늘, 양파, 대파의 생산량 합계 기준이며 2018년은 KREI 농업관측본부 추정치임. 자료: 통계청, KREI 농업관측본부

양념채소 수급동향 및 전망

2018년 양념채소 재배면적 증가
자급률 80%대 후반 유지

2018년 양념채소 재배면적은 96000ha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양념채소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배기술의 발달, 품종개량, 기상환경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증감을 보이고 있다. 양념채소 자급률은 200094%에서 200384%까지 하락한 이후 생산량과 수입량 변화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8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양념채소 1인당 연간 소비량은 49.2kg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양파가 30.3kg, 대파 8.3kg, 마늘 7.3kg, 고추 3.3kg으로 추정된다.

2018812월 건고추 공급량은 이월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과 수입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4% 많은 121000톤으로 추정되며소비량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13000톤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201812월 말 기준 건고추 전체 재고량은 8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이는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재고량이 적었던 2017년에 비해서는 174% 많으나 평년보다는 53% 적은 수준이다. 2019년 상반기 국내 공급량은 2018년산 건고추 생산량 증가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전년 동기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17월 건고추 도매가격은 국내산 공급량이 전년보다 소폭 많으나 평년보다는 크게 적어 평년(7410)보다 높겠으며전년(11690/600g)201812(12010)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건고추 재배면적은 전년 가격 상승 등으로 2018년보다 2% 내외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8%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마늘 재배면적은 농가 소득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안정 지원제도 확대로 2018년보다 소폭 감소하고 평년보다는 17% 증가한 27700ha 내외로 전망된다. 현재까지의 생육은 전년과 평년 대비 양호하며 이를 감안한 2019년 마늘 생산량은 약 365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따라서 기상이변이 없다면 20196월 이후 마늘 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상반기(15) 마늘 도매가격은 2018년산 마늘 재고량이 평년보다 적으나 높은 감모율과 익년도 마늘 생산량 증가 예상으로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상반기(1~3) 양파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가격은 평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의 생육상황은 정식 후 적절한 강우와 기온이 지속되면서 평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의 작황을 감안할 경우 단수는 평년보다 4% 높은 6373kg/10a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수확 전까지 생육기간이 상당히 남아있어 향후 기상 여건에 따라 단수는 변동될 여지가 있다. 현재의 생육상황을 감안할 경우, 2019년산 양파의 수확기(4~6)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710)보다는 높으나 평년(900)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2018년산 양파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전년 보다 15% 내외 감소하나 평년보다는 6% 내외 많은 22463ha로 추정된다.

2019년 상반기에 주 출하되는 전남지역의 노지대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9% 적으나 평년보다는 5% 많은 3570ha(통계청)이다. 겨울대파 작황은 신안의 경우 12월에 내린 폭설로 전년보다 다소 부진하나 진도는 작년보다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대파 출하는 대파 가격약세로 포전거래가 부진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46월 출하되는 봄대파 정식(의향)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이 낮았으나 하반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지역 겨울대파 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기 때문에 포전거래 부진으로 출하가 지연될 경우, 향후 단수 증가 가능성에 더해 시설봄대파와 출하시기 중복으로 인한 봄철 출하량 집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2019년 봄철 가격은 전년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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