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방역 강화대책 추진
설 연휴 방역 강화대책 추진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1.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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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전후 축산시설 일제 소독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일제소독과 홍보 등 설 연휴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조사 결과 국내 서식 중인 철새 규모가 이번 동절기 최대치인 약 147만수로 확인되고 AI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AI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인 점을 고려하여 방역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설 명절 전·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소독차량과 장비 등을 총 동원하여 전국의 모든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 대상은 전국 축산농장(193, 213),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6720개소), 축산시설 출입차량(58663), 방역취약대상(3490개소)이며 축산농장과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회사에서 세차와 차량 소독을 실시한다.

각 지자체와 농협은 방역취약대상에 대해 자체 소독반과 공동방제단을 투입, 소독을 지원하며 관내 축산농장과 시설에 대한 청소·소독 여부를 지도·점검토록 했다. 소독실태 점검과 관련 농식품부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 소독을 독려하고 지도 점검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20개반)을 편성해 축산농장과 밀집사육단지,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청소와 생석회 도포 여부 등 소독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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