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졸업 농어민 평균소득 약 9000만원
한농대 졸업 농어민 평균소득 약 9000만원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1.3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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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86%가 현업 종사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한농대 졸업생의 86%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들 가구의 2017년 평균 소득은 89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최근 졸업생들의 농수산업 종사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한농대는 지난 20001기 졸업생 209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7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 중 사망자, 영농·영어 준비 중인 졸업생 등을 제외한 졸업생은 4353명이며 이 중 3744(86%)이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농대 졸업생의 평균연령은 201812월 기준 31.8세이며 졸업생 중 201977(41.8%), 302182(46.1%)으로 같은 기간(2017년 기준) 농가 경영주 평균연령이 67세임을 감안하면 한농대가 고령화가 심각한 농어촌에 청년 농어업인력 공급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농대 졸업생 가구 평균 소득은 2017년 기준 8954만원으로, 같은 기간 일반농가(3824만원)보다 2.3, 도시근로자(6063만원)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형태별 졸업생 소득은 승계농이 1193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모협농이 1222만원 이었으며 창업 6년차 이후 졸업생의 평균소득은 500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농의 경우 평균소득 3730만원으로 일반농가 평균소득의 98% 수준 이었으며 창업 후 5년차까지의 졸업생 소득은 2971만원으로 일반농가 평균소득의 78%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전국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졸업생들의 활동은 취업난으로 힘겨워하는 2030세대들에게 농수산업=블루오션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농수산업에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수산 분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의 확대 및 강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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