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유통시장, 올해 ‘최저임금’ 최대 화두
농식품유통시장, 올해 ‘최저임금’ 최대 화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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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통연구원, 2019년 10대 농식품 유통 이슈 발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식품 유통시장에서도 올해 최저임금을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뽑았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e신유통 독자, 기자 등을 대상으로 201910대 농식품 유통이슈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신유통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이슈로 선정된 부분은 최저임금이 선정됐다.

현재 많은 품목이 자가 노동력 부족으로 임노동 혹은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상승의 여파로 농산물 생산비가 증가해 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저임금 상승과 경기침체로 외식업체 경기 악화도 10대 이슈에 선정됐는데 외식업체 경기 하락은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소비 감소, 최저임금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과당 경쟁 구조에 놓인 외식엄체가 경기마저 하락함에 따라 폐업하는 업체가 속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유통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무배추의 가격하락도 소비침체가 단초가 됐을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PLS 전면 시행에 다른 산지의 혼선 가중, 농식품 온라인 판매 확대,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에 따른 기대와 우려 교차 등이 올해 중요한 이슈일 것으로 응답했다.

김동환 원장은 “2019년 농식품 유통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최저임금 인상’, ‘경기침체등이며 이는 2018가정간편식’, ‘청탁금지법’, ‘가격급등락등과는 대비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쌀 목표가격 결정 얼마까지 가능할까’, ‘다양한 신품종 과일 소비 확대’, ‘계란 산란일자 표기, 정부농가 대립각’, ‘농협의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귀추 주목등도 순위밖 이슈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신유통연구원은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2017년 발족한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수출연구사업단의 총괄사업단으로 지정운영되는 것과 관련해 수출유망품목의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애로장애요인 발굴 기술개발을 통한 현장애로 요인 해결 품목별 시장분석 및 마케팃을 통한 실제 수출 촉진 등의 역할을 수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MOU를 통해 수출연구사업단의 수출 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연구개발 3년차(2019. 5. ~ 2020. 2)부터는 수출연구사업단의 실제 성과가 도출될 예정으로 실제 성과 및 추진 경과 등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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