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낙농·양돈·양계 ‘대한민국 대표농가’ 선정
한우·낙농·양돈·양계 ‘대한민국 대표농가’ 선정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2.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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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대표농가 비법 공개…축산 경쟁력 제고 기회로 활용

국내 배합사료업계 최초로 연 300만 톤 생산이라는 업적을 이룬 농협사료(대표이사 오세관)가 사료사업 진출 50년, 농협사료 출범 10년을 맞이해 지난 2.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민국 대표농가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된 농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농협사료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협력을 통해 전국 최상위 생산성적을 거양하고 있는 농가로, 양계(육계)부문 유진농장(대표 정순호), 양돈부문 대성농장(대표 이범주), 낙농부문 성전농장(대표 권오은), 한우비육부문 유림농장(대표 서경배)이 선정됐다.
농협사료는 칠레, EU, 미국에 이어 중국과도 FTA를 체결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이번 행사는 4개 농장의 생산성 우수사례를 연구 분석해 전국 양축가 조합원 농장에 전파함으로써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실제 기념식에서 각 농장 대표들이 몸소 체득한 생생한 정보와 노하우를 발표함으로써 스스로 우리축산을 꿋꿋이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자처하는 훈훈한 자리가 됐으며 농협사료 여러 컨설턴트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우리축산업의 방향과 농협사료의 품질방향 설정 등에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불안한 환율급등에도 불구하고 농협사료는 3%대의 사료가격 인하를 강행, 양축농가와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더불어 안심축산사업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관 농협사료 사장도 이날 기념식에서 “축산농가와 함께한다는 농협사료의 상생협력의 사훈을 실천 지속적으로 생산성 우수농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축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롤모델 농가를 늘려나가겠다”며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축산기반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실시한 방역마케팅을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전국 9개 공장에 20억여원을 들여 첨단 방역 장비를 완료했으며 최근 신규 인수한 강원도 원주공장을 중소가축 전문공장으로 활용, 정밀하고 체계적인 중소가축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올해 사료판매물량 310만 톤 달성을 통해 전 축종에 걸친 사료가격 안정 기능을 더욱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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