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AI특방기간 3월로 연장
입식제한 휴지기 적용X
오리 3월부터 입식가능
AI특별방역대책기간이 한 달 더 연장될 계획에 오리, 토종닭, 양계 등 가금생산자 단체들이 크게 반발하자 전격 취소면서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앞서 한국오리협회와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가금생산자단체는 19일 대규모 총궐기대회를 예고하고 농식품부를 압박했다.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은 “지난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면담에서 가금생산자 단체들이 요구했던 AI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 철회가 수용됨에 따라 총궐기 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AI방역대책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도록 하고 향후에도 특별방역대책기간을 구제역(FMD)과 고병원성AI를 구분해 운영하는 방안과 시기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키로 협의했다.
김만섭 회장은 “3월 발생 유례가 없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고병원성AI발생이라는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전국 오리농가들은 3월부터 입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악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은 중요하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의 안정성과 진흥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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