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산란일자표기 반대 천막농성 종료
대한양계협회, 산란일자표기 반대 천막농성 종료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9.02.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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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란선별포장업 광역GP건립, 왜곡 바로잡기 집중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대한양계협회가 이달 23일부터 실시되는 산란일자표기에 반대해 70여일 간 지속했던 천막농성을 종료한다.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앞으로 계획된 계란유통TF회의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천막농성 철수에 의견을 모았다.

산란일자표기에 대해선 계도기간 내에 제도가 수정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발굴해 TF회의에서 적극 주장할 방침이다. 양계협회는 시선을 돌려 4월 25일 시행예정인 식용란선별포장업의 광역GP센터 건립 관련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은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풀어가야 할 사항인데 이또한 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식약처가 발표한 식용란수집판매업은 기존 업계에서 요구해오던 광역 GP가 아닌 유통인, 일반 농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행을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GP에 대한 지원이나 시행계획도 없이 법시행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GP는 본래의 의도에서 벗어나 계란 안전성에 역행하면서 농가에게 피해를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국회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김현권 의원 등이 참여한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개인GP가 아닌 광역GP건립을 추진하는 방향성을 공감했다. 이를 바탕으로 3월 예정인 계란유통개선TF팀 첫 회의에서 적극 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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