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471명의 농업지킴이 배출
한농대, 471명의 농업지킴이 배출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9.02.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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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세상 속에서 농업농촌의 미래가 돼주길”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471명의 학사를 배출했다.

한농대는 지난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 2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같은 인원이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전문학사 366, 학사 105명을 대표해 식량작물학과 김선용(전문학사), 신성환(학사) 학생이 학위증서를 받는 것으로 시작해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 이개호 장관과 허태웅 총장의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정상미(채소학과, 학사), 이햇님(산림조경학과), 윤지(대가축학과), 임재철(중소가축학과), 김민선(말산업학과) 학생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고, 수산양식학과 문범석(학사), 엄태영(전문학사) 학생이 해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0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하며, 다큐, 예능 등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여성 농업인으로 활동 중인 강보람 대표와 카페인 없는 커피로 농업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이번에 전공심화과정까지 이수하는 김지용 대표 등 수많은 스타 농업인을 포함, 현재까지 51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졸업생의 86%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들 가구의 평균소득(2017년 기준)89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웅 총장은 올해 학위수여식이 다른 해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전체 졸업생의 수가 5000명을 넘어서서 농어촌 공동화가 우려를 넘어 심각한 수준인 상황에서 평균 나이가 31.8세인 한농대 졸업생들을 가뭄 속 단비와도 같이 배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는 학생 신분이 아닌 어엿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미래에는 지역사회를 책임질 리더가 되는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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