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식품 규제 국제사회 협력 필요
불량 식품 규제 국제사회 협력 필요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2.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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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식품 전 단계 안전 제고새로운 기준 신설 피력

 

세계 각국 정상들은 안전하지 않은 식품이 건강 악화를 초래하고 있고 지속가능한 식품개발의 진전을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FAO협회는 지난 21일 국제기구 농수산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아프리카연합(AU),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TO), 세계무역기구(WTO)는 공동으로 지난 12일 에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1차 국제식품안전총회 개막식을 개최하고 안전하지 않은 식품규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협력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현재와 미래에 안전한 식품의 가용성과 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핵심 조치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틀에 걸쳐 약 130개 국가에서 참석했으며 농업, 보건, 통상부문의 장관들 또한 함께 자리했다. 또 주요 과학전문가, 협력기관, 소비자대표, 생산자, 시민사회기구 그리고 민간부문에서도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현재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독소 또는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해 매해 전 세계적으로 6억명이 병들고 42000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안전하지 않은 식품의 영향으로 인해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들에서 입는 생산성 손실 피해액은 연간 약 95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총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위협들로 인해 식품안전은 생산부터 수확, 가공, 저장, 유통, 조리, 소비에 이르는 식품사슬의 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기술의 발전, 전자화, 새로운 식품, 그리고 신가공기술은 식품안전을 제고함과 동시에 영양, 생계, 교역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와 식품생산의 세계화는 식품안전에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식품시스템들이 점차 복잡해지고 이들 간 상호연계가 강화되면서 규제 의무를 분간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잠재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은 부문 간 및 일치된 국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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