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산 마늘·양파 재배면적 평년 대비 증가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배추= 2018년산 겨울배추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1%, 12% 많은 34만7000톤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6%, 25% 감소한 4만2000톤으로 예상되며 노지봄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13% 감소하나 평년보다 14% 증가한 21만4000톤으로 보인다. 전체 봄배추 추정 재배면적은 2912ha로 농산물 사전면적 조절 매뉴얼 상 ‘주의‧경계’ 단계이다. 3월 배추 상품 10kg(3포기)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7990원)과 평년(6840원)보다 낮은 3500원 내외로 전망된다. 4월 배추 도매가격은 작년(7080원) 및 평년(6090원)보다 낮겠으나 3월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무= 2018년산 월동무 전체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21%, 6% 증가한 35만2000톤으로 전망된다. 3월 월동무 전체 출하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7%, 1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4월 월동무 출하량도 작년보다 30% 많으며 저장 출하량도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출하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5%, 15% 증가할 전망이다. 3월 가격은 월동무 출하량 증가로 작년(2만800원)과 평년(1만2350원)보다 낮은 9000원/20kg(상품)내외로 예상되며 4월 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작년(2만730원) 및 평년 (1만307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당근= 2018년산 겨울당근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3%, 9% 적은 4만9000톤으로 전망된다. 봄당근 전체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4%, 5% 증가한 2만9000톤으로 전망된다. 3월 가격은 겨울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1만9630원) 및 평년(1만7830원)보다 높은 2만1000원/kg 내외로 예상되며 4월 가격도 작년(2만5730원) 및 평년(2만569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양배추= 2018년산 겨울양배추 생산량은 작년 및 평년보다 각각 19%, 11% 증가한 18만6000톤으로 예상된다. 3월 가격은 작년보다 15% 증가해 작년(5830원)보다 낮은 4500원/8kg 내외로 예상되며 4월 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작년(445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건고추= 2018년 8월~2019년 2월 건고추 공급량은 2018년산 생산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0% 많은 15만톤으로 추정되며 소비량은 전년 동기보다 9% 많은 14만4000톤으로 추정된다.
3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저장고추의 출하 조절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된다.
◆마늘= 감모율을 고려한 2018년산 저장마늘 재고량은 전년과 평년 동기 대비 각각 6%, 4% 적은 약 3만7000톤으로 추정된다. 201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하나 평년 대비 17% 증가한 2만7800ha, 모형 추정치는 2만8000ha로 전망된다. 3월 깐마늘 평균도매가격은 저장마늘 재고량 감소로 전월 대비 상승하겠으나, 전반적인 품위 하락으로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 2018년산 중만생종양파 2월 말 기준, 재고량은 평년보다 3% 많은 9만4000톤이었다. 2019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7% 내외 감소 하지만 평년보다는 4% 내외 증가한 2만 1740~2만2380ha로 전망된다. 2019년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13% 내외 많은 18만5000~19만3000톤 내외로 예상된다.
◆대파= 대파 3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3% 많은 3만 6천 톤 내외로 전망된다. 출하량 증가로 3월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전월 대비 약보합세인 1000원/kg(상품) 내외로 예상된다. 봄 대파(5~7월 출하)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금년 겨울 기온 상승으로 현재까지 전북과 충청의 봄대파 생육이 전년보다 좋아 5월까지 대파 출하량은 전년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