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근출혈 피해 보험금 누계 1억3천만원 돌파
소 근출혈 피해 보험금 누계 1억3천만원 돌파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3.20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소 근출혈 피해보상금 230만원을 수령한 강원도 양구의 이정재 농장주(사진 왼쪽)와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사진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소 근출혈 피해보상금 230만원을 수령한 강원도 양구의 이정재 농장주(사진 왼쪽)와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사진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농협, 1월 도입 이후 220두...두당 평균 59만원 보상

소 근출혈 피해보상을 통한 농가경영의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농협이 올 1월 본격 도입한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누적 보상액이 13000만원을 돌파 했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지난 1월 소 사육농가의 출하 위험요소 제거를 목적으로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우선 대상으로 본격 도입했으며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 때 공판장에서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 한 마리당 보험료는 총 5950, 이중 공판장과 출하조합이 각각 1990원을 내고 출하농가는 1970원을 부담한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가입률은 2월말 기준 전체 출하두수의 40% 수준이며 지급한 보상금 13000만원으로 두당 평균 59만원을 지급했다.

소 근출혈 피해 보상금 230만원을 수령한 이정재 농장주(강원 양구)소를 출하 할 때마다 한편으로는 근출혈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데 농협의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으로 부담을 덜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안심축산분사는 더 많은 농가가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계통 4개 공판장(김해축협, 부경양돈, 도드람양돈, 제주축협)으로도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도체육의 저장성이 나빠진다. 또 암적색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나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